호기심이 이끈 시작
80년대 부산에서,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처음 만났습니다. 90년대에는 컴퓨터공학과에 적을 두고 지냈고, 전공 수업보다 호기심이 먼저였던 거 같습니다. 그 흐름을 따라 셋톱박스 펌웨어, 검색 엔진, 스마트폰 운영체제, 클라우드, 산업 AI 사이를 거쳐 왔습니다.
성장의 원칙을 배운 시간
2007년 Google 서울 오피스의 초기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엔지니어로 시작해 매니저로, 검색, 앱 인덱싱, Play Store, Lens, Cloud Logging 사이를 오갔습니다. 몇 해는 데모 하나를 조직으로 키우는 데 썼고, 몇 해는 완성된 제품에서 사람을 키우는 데 썼습니다. 잘 풀린 일도 있었고, 자연스레 접힌 일도 있었습니다.
지평을 넓혀가는 여정
2022년 Banksalad에서 엔지니어링 VP로 일했습니다. 그 뒤로는 INEEJI의 CTO, KAIST 경영대학 겸임교수, MegazoneCloud의 Distinguished SWE로 지내 왔습니다. 그 한편으로 교육 AI 스타트업 Aisle Street를 공동 창업해 exemplar.ai를 만들고 있습니다.
배움을 나누는 오늘
요즘은 만들고, 이끌고, 가르치고, 쓰고, 곁에서 거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배우기를 즐기고,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기술보다 소중한 사람의 가치
돌아보면 혼자 쓰던 에디터 앞에도, 조직 안의 동료들 곁에도, 지금의 강단에도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사이에서 지내 온 시간이었구나 싶습니다.